the trail (에필로그) 녹아, 내리다. 아이슬란드 행성 (이 글은 녹아, 내리다. 아이슬란드 행성 시리즈의 마지막 편입니다.) To read this post in English and keep up with future articles, please check out the author's blog. 나 하나 달라진다고 뭐 달라지겠어. 이 말을 처음 한 게 언제인지 기억나지 않는다. 다만, 한 가지. 처음에는 이 말을 하지 않았다는
the trail 아이슬란드 허허벌판에서 집고치기 왜 굳이? "이거 진짜 해야 돼?" 영하 15도. 오로라를 보러 온 게 아니었나. 내 손에는 카메라 대신 망치가 들려 있었다. 우리의 마지막 미션은 '집 짓기'였다. 워크캠프 참가자가 늘어나 기존 오두막으로는 감당이 안 된다고 했다. 우리는 2주 뒤면 떠난다. 이 집이 완성되어도 나는 여기서 단 하루도
the trail 길을 잃은 박사, 길을 찾은 소년 - 아이슬란드 오두막 나는 서른 살의 세상에 갓 나온 박사였다. 소위 가방끈은 길었지만, 정작 내 인생의 길은 잃어버린 상태였다. "이제 뭐 하고살지?"라는 풀리지 않는 고민을 안고 도망치듯 온 곳이 이 곳, 아이슬란드 워크캠프였다. 2주간 함께한 워크캠프 친구들 그 워크캠프에 참가한 네덜란드 소년이 있었다. 열여덟 살. 한국으로 치면 수능 문제집을 풀고
the trail 마지막 얼음 - 스카프타펠 빙하 [녹아, 내리다. 아이슬란드 행성(Melting Point: Planet Iceland)] Vol.2 마지막 얼음 - 스카프타펠 To read this post in English and keep up with future articles, please check out the author's blog. 태초의 설경 레이캬비크를 벗어나 처음 마주한 곳은 싱벨리어(Þingvellir) 국립공원이었다. 판과 판이 만나 대지가 찢어져버린 곳. 그